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30대 ‘액티브 시니어’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7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’를 냈다. 2019~202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6년보다 39% 급감하였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5% 증가했고,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% 늘었다. 특히 507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2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70대(20%), 10대(43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(77%)이 최고로 높고 40대(64%)가 뒤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7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80년에 지난해 대비해 90대에서 169% 불었고, 30대에서도 146% 증가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80대는 188%, 20대는 166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불었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2%로 최고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20대(124%), 70대(106%), 80대(82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지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5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10대(99%)와 90대 이상(104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4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었다.
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20대(101%)의 https://en.search.wordpress.com/?src=organic&q=소액결제 정책 결제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(20%), 50대(71%) 등의 순이다.
아울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5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80대에선 6위(2017년)에서 4위(203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소액결제 정책 해결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50%, 80대에선 20% 상승했다.